나의 가을 리츄얼이 하나 있습니다.
1100살이 된 보석사 은행나무를 알현하는 일입니다. 시월이 되면 노란게 은행잎이 익어갈 때에
저녁 어둠이 밀려 올때까지
보석사에 머물러 보는 일입니다.
아마도 이런 의식?을 치른 것이
20년은 넘은 듯 합니다.
교인들과도 갔었고
직원들과도
제자들과도
레드스쿨 손주들과도...
올해는 남이국교 동창 동무 몇이
가게 되었습니다. 보석사는 국민학교 소풍 때에 3번 정도는 온 곳입니다.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지요.
나무 둘레가 12m
국민학교 때는 나무에 오르고
서로 손에 손을 잡고 8명 정도가
감싸안아야 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묻지는 못하고
혼자서 걸으면서
이야기 중에도 내안에 올라오는 물음
이곳에 내가 왔었지
국민학교 때에 온 것도 나고
지난 해에 온 것도 나고
10년 전에 온 것도 나고
그 나가 누구이지?
국민학교 온 나와
50년이 지나서 60대 중반이 되어
이렇게 온 나가 같은 나인가?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데
몸무게도 다르고
키도
생각도
다 다른데...
나라는 말만 같네
그러면 나가 무엇이지?
나는 지금 어디 있고
나 나 나 하는데
나가 뭐지?
나는 빛이다
나는 사랑이다
그 나가 무엇일까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이고
하나님을 본 자는
나와 그가 하나임을 알 것이라는 말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말
이런 말을 알고 싶었고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랜 물음 끝에 만난 그 세계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이
ALP코스 2단계 알아차리기입니다.
1단계에서 본 하나의 세계
생각이 끝난 사실의 세계인
3.6차원에서 4차원으로의
차원여행이 알아차리기입니다.
이젠 사실로서의 참나
의식의 4차원
소아가 아닌 대아로서의 Self를
경험하게 됩니다.
인류가 잃어버린 가장 큰 두개
나는 누구인가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두 물음을 통하여 빛을 곳곳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R&D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성장 시키는 것입니다.
앨빈 토플러가 말합니다.
21세기 문맹자는 글씨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그동안 알고 있는 지식을 버리지 못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나일까요?
나라고 알고있는 나가 맞을까요?
언제부터 나였지요?
나는 언제까지가 나이지요?
숨은 누가 쉬고 있지요?
밥은 누가 먹었을까요?
나를 떠나
나를 찾아가는
2박3일 52시간의 내면 관광!
내면에 빛을 보는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 숨채이오
학이시습지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야
수기안인
일적십거
평생학습인
거경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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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LP센터 | 작성일: 2017-10-20 | 조회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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